10월 ICT 수출액이 202억1000만달러를 기록, 3개월 연속으로 수출액이 200억달러를 넘었다.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3개월 연속 200억달러를 돌파하며, 24개월 연속 고공행진 중이다. ICT수지는 101억7000만달러(약 11조4870억원)로 3개월 연속 100억달러대 흑자를 내고 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ICT수출액은 202억1000만달러(약 22조8817억원), 수입액은 100억4000만달러(약 11조3672억원), 수지는 101억7000만달러(약 11조 50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요 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품목은 메모리(D램, 낸드플래시, 메모리MCP)와 시스템반도체의 수출이 증가해 총 117억1000만달러(약 13조2000억원)를 벌어들였다. 특히 반도체 부문은 6개월 연속 수출 100억달러대를 기록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단일 품목으로만 누적 수출 1000억달러(약 113조원) 를 돌파했다.  반도체는 중국(홍콩포함, 75억3000만달러)을 중심으로 미국(9억1000만달러), EU(1억9000만달러), 인도(1억2000만달러)등으로 주요국 수출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컴퓨터(컴퓨터, 컴퓨터 부품) 및 주변기기(보조기억장치, 프린터, 모니터) 품목도 약진했다. 중국(홍콩포함)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동기대비 5.2%증가한 8억8000만달러(약 9966억원)로 집계됐다. 

반면 디스플레이패널, 휴대폰(부분푼 포함)은 감소세가 지속됐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LCD 패널 경쟁 심화 지속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한 24억4000만달러(약 2조7000억원)  수출을 기록했고, 휴대폰은 완제품 및 부분품 동시 감소로 전년 동기대비 14.1% 감소한 16억2000만달러(약 1조8000억원) 를 기록했다.  

수출지역으로는 중국이 최대다. 중국은 전년 동기대비 3.3% 늘어난 104억8000만달러(약 11조8000억원)를 기록했는데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에 수요가 높았다. 이어 베트남 총 25억9000만달러(약 2조9320억원) , 미국 21억7000만달러(약 2조40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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