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가 작은영화관 상생 위한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제공=CJ CGV>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CJ CGV가 작은영화관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CGV는 13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작은영화관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각지 작은영화관을 운영하는 관장과 본사 직원 등 34명이 참석했다.

앞서 6월 CGV는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과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은 상업 영화관이 들어서기 어려운 문화 소외 지역에 100석 규모 영화관을 설립·운영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CGV가 지난 20년간 쌓아 온 국내 극장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CGV 극장 운영 교육 담당자가 국내 극장 산업 현황과 전망, 고객 서비스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작은영화관 상생 가치에 공감한 CGV 임직원도 전문성을 활용한 봉사활동 ‘프로보노’로 동참했다.

CJ CGV는 이번 극장 실무자 육성을 비롯해 추후 정보운영, 영사기술, 제휴영업, 관객개발, 청소년 영화 교육 등 내년까지 실질적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은순기 영월 작은영화관 관장은 “고객 만족 중요성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솔루션을 익힐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태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전국 작은영화관 직원이 가장 필요로 했던 교육이 고객 만족에 대한 부분이었다"며 "오늘 교육을 통해 영화관 고객은 물론 내부 직원과도 원활하게 소통하는 역량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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