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험발사체 누리호.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지난달 25일 기체 이상으로 한 차례 발사가 연기된 시험발사체 누리호가 28일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13일 오후 ‘제3차 시험발사체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28일을 예정일로 시험발사체 발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발사 예정일은 개발진의 기술적 준비 상황, 해외 통보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고 전했다. 다만 기후상황 등에 따른 일정 변경 등을 고려해 발사예비일을 29일에서 다음달 4일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시험발사체 개발진은 지난달 16일 발사 점검과정 중 발생한 추진제 가압계통 배관 연결부의 압력 감소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부품 교체, 체결력(토크) 강화, 누설방지조치 등을 수행했다. 이상이 발생된 극저온 시험을 다시 수행해 시험발사체 기능의 정상작동을 확인했다.

발사관리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발사예정일과 예비일은 시험발사체의 예상 낙하시간, 낙하구역 정보 등과 함께 국내외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해사기구(IMO) 등 관련국에 통보될 예정이다.

발사 준비 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시험발사체는 다음달 27일 발사체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되며 다음날인 28일에 발사가 이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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