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원랜드>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KLACC)가 13일 고한 중앙교회에서 단도박 모임 및 프로그램 이용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KLACC과 함께하는 화기애애 김장 자원봉사’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로 6회를 맞이한 김장 자원봉사는 단도박 및 단도박 준비 정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회복자 및 회원들의 성취감 향상과 단도박 동기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단비모임(단도박으로 비상하는 모임), 여행모임(여성들의 행복준비 모임), 남성모임(남성단도박 모임), 희망밴드(재능기부 동아리) 등 KLACC 내 단도박 및 준비 모임 이용자 80여명을 비롯해 고한 의용소방대, 고한 방범대, KLACC 직원 등 총 11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했다.

봉사자들은 중증장애인단체에서 생산한 절임배추를 이용해 총 1700포기 김치를 담가 지역 내 장기체류자 90여명과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배달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단비모임 이용자 김모씨(여, 61세)는 “올해는 남성모임, 희망밴드도 참여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교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무엇보다 내가 만든 김치가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따뜻한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성취감과 행복감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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