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동아보건대학교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보건의료인력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아보건대 임상병리과는 졸업생 대부분이 대학 부속병원 등 전국 굴지의 대형병원에 취업하거나, 4년제 대학 편입,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으로 진학이 확정되는 등 취업난 속에서도 ‘대박’을 터트렸다.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금강아산병원, 서울중앙보훈병원, 수원화성병원, 은평연세병원 등 종합병원에 올해 졸업생의 78%가 취업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보건안전융합과학과) 진학, 4년제 편입,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학사학위전공 심화과정에 총 9명이 진학했다.

대학 측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학교의 끊임없는 지원과 장학혜택, 차별화되고 세밀한 교과 내․외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분석했다.

동아보건대학교는 임상병리과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에게 첫 학기 입학 장학금을 제공한다. 일본 또는 중국으로 병원 견학이나 의료기기박람회 참가 등 해외연수 장학도 받게 된다.

학기 중에는 서울대학교병원, 목포시의료원, 목포시보건소, 담양 이산친환경 연구원 등 다양한 국내 산업체 견학을 통해 현장중심의 직무를 습득한다.

뿐만 아니라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국제통합의학박람회에 참가해 분야별 검사기법에 대한 학술적 접근과 국제적 의학 동향을 파악하는 기회를 가진다.

하계 또는 동계 방학 기간에는 고려대학교 분자진단 및 미생물 연구실에서 수준 높은 실험 기법을 배우는 특별과정도 진행 중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검사실에 재직 중인 강세희(1회 졸업) 씨.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검사실에 재직 중인 강세희(1회 졸업) 씨는 “학기 중 산업체 현장 견학과 방학 중 고려대학교 연구실 체험, 다양한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이 의료인으로써 목표를 설정하고 동기부여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동아보건대는 전공실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을 기반으로 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등 국내 병원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을 갖춘 우수 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또, 국가고시를 대비해 자기주도학습을 실시하며, 직무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특강과 산업체 특강을 병행해 국가고시 합격률을 전국 평균 이상으로 높이고 있다.

임상병리과 학과장인 허지혜 교수는 “학과에서 취업의 다변화에 대응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보건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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