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 상품 편성을 확대한다 <사진제공=CJ ENM>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CJ오쇼핑은 미세먼지 극복상품을 긴급 확대 편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미세먼지에 대한 소비자 우려는 실제 관련 상품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CJ오쇼핑이 분석한 결과 이달 들어 1~11일에 공기청정기 주문액은 전년 대비 145%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방송에서 30평형 신모델을 선보인 LG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목표대비 2.5배 주문금액을 거두며 매진을 기록했다. 앞서 4일 방송한 LG트롬 스타일러는 방송시간 65분 동안 약 800대가 팔려나가며 주문금액이 총 10억원에 달했다. 이밖에도 휴대용 에어비타 역시 8일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당분간 대기정체로 미세먼지에 갇힌 날들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CJ오쇼핑은 11월 공기청정기 편성을 지난해 2회에서 올해는 6회로 늘린다.

13일 10시에는 위닉스 공기청정기 타워 20평형과 18평형 두 가지 모델을 방송 중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14일에는 지난 방송에서 호조를 보인 30평형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를 오후 3시 30분부터 60분 동안 방송한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 제거뿐 아니라 공기를 살균시키고 세균과 유해가스 제거기능이 있는 퓨어시스 공기정화살균기도 월 렌탈료 4만6800원에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부터 60분간 방송한다.

의류에 붙은 먼지를 제거해주고 살균해주는 의류관리기, 건조기도 선보인다. 17일에는 ‘LG 프리데이’ 특집전을 열고 트롬 건조기, 스타일러를 판매한다. 이날 구입한 고객에게는 매회 프로그램당 1명씩을 추첨해 구매한 1개 상품 전액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공짜찬스’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성호 CJ ENM 오쇼핑 부문 편성전략팀 부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 수요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 수요에 맞춰 대거 편성시간을 확대하고 판매사와 협조를 통해 물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