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X의 일부 제품에 터치스크린 오작동 결함이 있다고 인정하면서 국내에서도 문제가 있는 기기에 대한 무상 교체가 이뤄진다. 

13일 애플코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X의 디스플레이 모듈 무상 교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애플코리아는 “일부 아이폰X에서 디스플레이 모듈의 구성요소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문제의 모델에 대해 디스플레이 모듈을 무상 교체해준다”고 설명했다.

교체 대상은 △디스플레이 일부 또는 전체가 터치에 반응하지 않거나 간헐적으로 반응하는 경우 △터치하지 않았는데도 디스플레이가 반응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기기다. 이 교체 프로그램은 아이폰X에 한해서만 적용된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이폰X는 그동안 사용자들로부터 터치스크린 문제 지적이 끊임없이 있어왔으나 애플은 출시 1년만인 9일(현지시간) 결함을 공식 인정했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X 외에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결함이 일부 확인된 맥북프로13형의 무상 서비스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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