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베트남 퀴논시에 ‘해피버스’ 기증...45인승 대형 버스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울 용산구청과 함께 베트남 퀴논시에 45인승 대형 버스 ‘해피버스’를 기증했다고 12일 밝혔다.

베트남 퀴논시는 아모레퍼시픽 본사가 위치한 용산구청과 자매 결연을 맺고 있다. 도로와 통신 등 인프라가 열악하여 지역 인구 29만명 중 도심 외곽에 거주하는 10만명 상당의 주민들이 의료, 행정 등의 공공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아모레퍼시픽과 용산구청은 교통 편의를 지원할 수 있는 1억5000만원 상당 버스를 기증키로 했다.

9일 베트남 퀴논 시청에서 해피버스 기증식을 가졌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하여 베트남 현지에서 버스를 구매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아모레퍼시픽은 5년 전에도 퀴논시 보건 센터에 백내장 치료 장비를 기증했다.

아울러 글로벌 캠페인 일환으로 지난 2015년~2017년 베트남에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전개했다.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를 겪는 여성 암 환자의 일상 복귀를 돕는 캠페인으로 호치민과 하노이 지역에서 진행됐다. 78명 자원봉사자가 참석해 171명 여성 암환자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