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네번째)김은혜 셰프 <사진제공=롯데제과>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롯데제과 길리안 카페 김은혜 셰프가 세계 최고 초콜릿 명장을 가리는 ‘월드초콜릿마스터즈 파이널 2018’ 대회에서 한국인 첫 5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12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김은혜 셰프가 달성한 5위는 한국 대표선수로서 역대 가장 높은 순위다.

2007년 한국 대표 정영택씨가 7위를 기록한 성적 이후, 11년만에 최종 10인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최고 성적까지 달성한 것이다.

김은혜 셰프는 지난 1월 20일 한국에서 열린 ‘월드초콜릿마스터즈’ 예선전에서 국내 첫 3개 부문(페이스트리, 스낵투고, 쇼피스)에서 최고 작품상을 수상하며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월드초콜릿마스터즈 파이널 2018은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대회 주제는 ‘미래의 초콜릿 플레이버를 위한 탐구, 미래의 먹거리 개발’이다. 대회 3일간 총 7개의 부분(트래블 케이크, 대형쇼피스, 봉봉, 타블렛, 스낵투고, 프레시 파티셰리, 미니쇼피스)으로 진행됐다.

김은혜 셰프는 대회 첫날(1라운드)에는 트래블 케이크와 대형 쇼피스 부분에서 8위를 달성, 둘째날(2라운드)에서 봉봉, 타블렛, 스낵투고 부분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최종 10인 안에 당당히 선정되며 최종 결승전에 참여하는 영광을 얻었다.

최종 결승전이 진행된 마지막 날(3라운드), 프레시 파티셰리와 미니쇼피스 부분에서 최종 10인이 화려한 경연을 펼치는 가운데 김은혜 셰프는 당당히 5위를 달성했다.

김은혜 셰프는 둘째날에 진행된 스낵투고와 타블렛 부분에서 3위 안에 들었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대회 주제를 창의적으로 해석했다. 다양한 맛을 조화시켜 작품의 밸런스를 잘 잡았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김은혜 셰프가 월드초콜릿마스터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작년 10월부터 대회에 필요한 재료 등을 공급하고 보조인력을 배치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향후 롯데제과는 제 2, 제 3의 김은혜 셰프가 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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