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완승하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맨시티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전반 12분 다비드 실바가 첫 골을 넣었다. 라힘 스털링의 왼쪽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있던 베르나르두 실바가 중앙으로 넘겼고, 이를 실바가 한 박자 늦은 슈팅으로 선취 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 초반 세르히오 아궤로 추가 골로 도망갔다. 아궤로는 역습기회에서 리야드 마레즈와 공을 주고받은 뒤 오른쪽 측면을 직접 돌파해 골을 넣었다.

그러나 맨시티는 후반 13분 만회 골을 허용했다. 상대 팀 로멜루 루카쿠의 역습 침투를 골키퍼 에데르송이 막으려다가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 기회를 내줬다.

맨유 키커 앙토니 마르시알은 침착하게 슈팅해 골을 넣었다. 1골 차로 쫓긴 맨시티는 후반 41분 알카이 귄도간의 쐐기 골로 승부를 갈랐다. 귄도간은 왼쪽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잡아 손쉽게 골을 넣었다.

이날 맨시티는 점유율 65%를 기록하는 등 경기를 지배했다. 반면 맨유 유효슈팅은 단 1개에 그칠 정도로 빈공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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