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문화포털>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이현웅)이 운영하는 문화포털에서 선조들의 지혜를 발견하고 자부심을 깨닫게 하는 ‘전통이 우러나는 체험여행’을 주제로 한 가족 여행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이달의 문화이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전통리조트 구름에>

▲과거와 현대의 자연스러운 조합 - 전통리조트 구름에

안동은 선비의 고장 안동은 선비의 미덕을 그대로 지닌 전통 문화가 많이 남아있어 한국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를 증명하듯 마을을 S자로 휘감으며 흐르는 낙동강을 따라 걷다 보면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전통 고택들이 즐비하다. 고택에서의 하룻밤은 옛 선조들이 느꼈을 운치와 낭만을 체험하는 기회가 된다.

경북 안동의 행복전통마을 ‘구름에 리조트’에는 사연이 있다. 1975년 안동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해져 인근 지역으로 옮긴 고택 문화재 여덟 동을 2005년 안동민속촌 안으로 이건하고 선조들의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는 야외전시관으로 운영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잊혀질 위기에 처해졌고 퇴색하는 전통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던 SK행복나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와 손을 잡고 ‘행복전통마을’이라는 이름의 사회적 기업을 설립했다. 전통적 건축미에 현대적 편리함을 더한 이곳은 숙박은 물론 전통 문화체험, 독서 문화공간 북카페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해 온 가족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것이다.

<사진제공=(사)서울빛초롱축제조직위원회>

▲서울의 어제와 오늘이 빛나는 물길 - 서울빛초롱축제 2018

날씨가 쌀쌀해지고 밤이 길어지며 야외 활동이 줄어드는 11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서울빛초롱축제 2018’이 열린다. 해가 지면 청계천 위를 장식하고 있던 조형물이 점점 불을 밝히며 장관을 이룬다.

청계광장부터 수표교까지 약 1.2km의 구간에 설치되는 등불 작품들은 서울의 조선시대부터 근현대, 미래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옛날 초롱불로 밤을 맑혔던 선조들의 전통이 새로운 꿈의 출발, 미래를 꿈꾸는 서울, 추억이 빛나는 서울, 전통이 흐르는 서울, 총 4개의 테마로 아름답게 청계천 물길 위를 수놓는다. 은은히 뿜어져 나오는 불길에 우리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는 가을밤이 될 것이다.

<사진제공=창원시농업기술센터>

▲꼼지락 꼼지락 오감만족 정감체험 - 창원 단감테마공원

가을의 대표 과일인 단감, 주황빛을 자랑하는 단감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말려서 곶감으로 즐기거나, 잎을 말려 차로 마시기도 한다. 감은 천연 염료로 쓰여 활용도가 높다.

가을 풍경에 빠지지 않는 단감의 역사는 창원에서 찾을 수 있다. 다양한 전통 체험과 단감의 매력에 빠질 여행지로 ‘단감테마공원’으로의 나들이는 어떨까?

창원은 1910년대부터 단감을 재배하기 시작한 역사적 가치와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고자 ‘단감테마공원’을 조성했다. 우리나라에 최초로 식재된 단감나무가 터줏대감처럼 자리한 단감테마공원은 홍보관과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지는 잔디광장, 농업체험과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초가동, 단감과수원 등 각종 문화체험이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그야말로 단감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모여있는 장소로 이곳에서의 하루는 달달한 행복을 한가득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사진제공=개실마을>

▲역사 깊고 인심 좋은 - 개실마을

‘시골’이라는 단어는 사람들에게 정감, 고향, 후한 인심 등 훈훈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어린 시절 향수를 다시 경험하고 싶다면 경북 고령군에 위치한 ‘개실마을’을 찾아보자.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함께 간다면 더욱 뜻 깊은 추억 여행이 될 것이다.

62가구 158명이 살고 있는 개실마을은 시골마을이 가진 정취뿐만 아니라 뿌리 깊은 역사를 가진 곳이다. 조선중엽 영남사림학파의 종조인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모여 살며 350여 년간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 개실마을의 가장 큰 특징은 마을 주민들 집을 숙소로 활용한다. 여기에 농촌의 사계절을 보고 만질 수 있는 계절별 프로그램과 연중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제대로 된 농촌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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