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고려사이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김진성)가 지난 4일 오후 2시 계동캠퍼스 화정관에서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초청 CUK ON 특강을 개최했다.

김진성 고려사이버대 총장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특강에서 송 부사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온라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를 분석해 인간의 욕망과 사회의 흐름을 읽어내는 메커니즘을 소개했고, 이어 25~34세 청년층 커뮤니티 내의 상위 관심사 키워드 해석을 통해 '일'보다는 '여유'를 중시하고 인간관계에서 불필요한 감정 소비를 지양하는 세대를 설명했다.

아울러 장기간 축적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업, 공부, 기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뤄지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의 사례를 전달했다.

특히 송 부사장은 노동시장의 변화를 강조하며 "향후 자기 전문성을 브랜드로 지닌 프리랜서가 늘어날 예정이므로, 타인을 벤치마킹하기보다 차별성을 지닌 고유한 인재가 되기 위한 경쟁력을 키우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송 부사장은 고려대 전산과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전산과학과 석사, 컴퓨터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빅데이터 회사인 다음소프트에서 소셜미디어 상의 소비자 정보를 분석해 기업에 제공 중이며, 고려대 미디어학부 겸임교수와 한국BI데이터마이닝학회 부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고려사이버대 관계자는 "우리 학교만의 참여형 열린 특강 프로그램인 CUK ON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강연은 참여를 신청한 재학생, 직원 및 일반인에게 빅데이터 분야 최고 전문가인 송 부사장의 통찰력과 혜안을 공유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면서 "다양한 분야의 권위를 가진 명사를 초빙하는 CUK ON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해 사회공헌 및 지식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CUK ON는 관심 있는 누구나 고려사이버대 계동캠퍼스 스튜디오나 홈페이지에서 청강 신청을 할 수 있다.

오는 12월 12일 계동캠퍼스 인촌관에서 예정된 다음 CUK ON 특강은 청와대 연설비서관을 역임한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경희사이버대 교양학부 교수를 초청해 '미래사회, 나를 찾는 글쓰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고려사이버대 재학생 및 청강 희망자는 고려사이버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할 수 있다. 특강과 더불어 행사 당일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입학 관련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고려사이버대는 지난 3일과 10일 계동캠퍼스에서 'TALK with 실용어학부', '케어로봇 챌린저(Care Robot Challenger) 보고대회' 등 학과 특성화 행사를 개최했다.

고려사이버대 관계자는 "고려사이버대는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대 및 융복합 시대에 필요한 미래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각 학과 특성화 행사에서 특강을 무료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실용어학부가 주관한 'TALK with 실용어학부' 행사는 지난 3일 오후 2시에 화정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1부에서는 '외국어 학습 절대 매뉴얼'을 주제로 특강을 맡은 유원호 서강대 영미어문과 교수가 글로벌 시대의 필수 자질인 외국어 능력의 신장을 위한 학습법을 소개했고, 2부에서는 고려대 교육대학원 행정실에서 근무하는 송승희 차장이 교사나 교육전문가를 희망하는 참석자를 위해 교육대학원 입학설명회를 진행했다.

'케어로봇 챌린저 보고대회'는 10일 오후 2시에 인촌관 크림슨홀에서 열렸다. '케어로봇 챌린저'는 보건복지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를 부담해왔던 환자 가족, 간병인, 요양보호사를 첨단 로봇 기술로 지원하기 위해 연구하는 학생 참여 융복합 프로젝트로서 기계제어공학과와 사회복지학과의 협력 사업으로, 1부의 '케어로봇의 현재와 미래' 특강에서는 정민아 고려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양영애 인제대 작업치료학과 교수가 각각 '장애인 복지와 긍정적 돌봄', '일본 케어로봇의 최신 경향'을 주제로 강연했고, 2부의 '케어로봇 챌린저 수료식'에서는 챌린저 팀원들이 돌봄 서비스 대체 기술을 모색한 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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