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 경희사이버대 부총장(왼쪽), 홍석용 크리스 대표 <사진제공=경희사이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지난 6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네오르네상스관에서 (주)크리스와 산학협동 협약을 체결했다.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경희사이버대는 산업체 재직자에게 학부 및 대학원 교육에 관한 협력 및 지원과 학부 및 대학원 입학 시 매학기 수업료 감면과 입학금 면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희사이버대의 김혜영 부총장, 글로벌·대외협력 백은영 처장, 글로벌협력팀 신상기 팀장, 대외협력팀 김정원 팀장과 (주)크리스의 홍석용 대표, 김두태 부장이 참석했다.

홍석용 (주)크리스 대표는 "소방 방재 관련 학과 신설을 결정한 경희사이버대학교 측에 감사드린다. 새로운 전공을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주)크리스가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새로 신설한 전공이 사회의 수요를 잘 반영해 지속적인 발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 온난화, 환경오염, 재해와 사고, 공공 보건 등 다양한 인류 사회 문제를 역사, 인문학 미래학적 관점으로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미래인간과학스쿨' 신설되는 학부 내에 '재난방재과학전공'을 신설한 것을 계기로 진행됐다. (주)크리스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소방시설 관리유지 회사로 방화관리 업무, 소방시설 전문공사업, 위험관리진단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앞서 지난 10월 24일에도 미래인간과학스쿨 내 '공공안전관리전공', '재난방재과학전공' 개설을 계기로 특수전학교와 학·군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경희사이버대 관계자는 "'재난방재과학전공'은 화재, 지진,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학문적 이론, 실무적 지식을 갖춘 21세기형 재난방재과학 전문가 양성을 위해 최적의 교육과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영 경희사이버대 부총장은 "최근 북경에서 개최된 포럼에 다녀왔다. 기존의 도시문명과 산업문명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걸 느꼈다. 이제 문명을 재설계하며 새로운 문명을 창출해야 하는 이러한 시기에 재난 방재 분야에서도 인간 중심적이면서 고도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새로운 도시, 문명, 그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재난 방재 분야는 인간 중심의 새로운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약식 이후 (주)크리스 관계자들은 경희사이버대 온라인 강의를 제작하는 글로벌 스튜디오를 견학했다.

<사진제공=경희사이버대학교>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10월 19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와 관·학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귀포 지역사회의 발전과 시민복지를 비롯해 교육, 정보, 문화 등 각 분야에 걸쳐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 및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와 관·학 교류협약을 체결한 서귀포시는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요충지로, 천혜의 자연경관이 수려한 세계적인 휴양관광지인 제주특별자치도의 남부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약 18만 명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 관계자는 "열린교육 및 평생학습을 실현함으로써 지역, 계층, 연령, 국경을 초월한 ‘문화세계의 창조’라는 창학 이념을 실천하고 있으며, 앞서 2015년에 시작한 '시민과 함께하는 경희 프로그램(Engagement 21)'을 통해 고등 교육기관으로써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2015년부터 동대문구, 용인시, 인천광역시, 성북구, 창원시, 문경시, 경기도 하남시, 여주시, 도봉구 등과 관학협약을 맺으면서 협약을 바탕으로 평생학습을 위한 기회를 많은 지역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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