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전 상품에 QR코드를 도입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롯데마트는 매장 내 판매하는 상품 가격표에 QR코드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고객이 상품 가격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상품 상세정보와 상품평 등을 바로 확인 가능하고, 모바일 롯데마트 앱 주문도 가능하다.

롯데마트 상품 가격표 QR코드 도입은 단순히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연결을 넘어, 기존 온라인에서 주로 적용됐던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등 기술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체가 있는 경험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간다.

실제 2020년 세계 전체 소비 3분의 1을 차지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온라인 쇼핑에 익숙하기 때문에 오히려 오프라인 매장을 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느끼고 경험하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다.

롯데마트는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지속 강화해 연말 신규 오픈하는 매장에 QR코드로만 이루어진 스마트 콘셉트의 매장도 열 계획이며, 향후 오프라인 매장을 엘페이, 카카오페이, 알리페이 등 다양한 방식의 결제가 가능한 디지털 매장으로 진화시켜 갈 예정이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온라인 쇼핑의 성장 속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이 중요한 이유는 온라인에서 상품을 찾을 때에는 얻을 수 없는 오프라인 만의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O2O(On-line to Off-line)를 넘어, 오프라인을 통해 온라인 사업을 지원하고 오프라인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O4O(On-line for Off-line)를 실현시키는 유통 혁신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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