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우리 스마트홈 기업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려면 보안과 호환성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2일 발표한 ‘미국 스마트홈 소비자 트렌드와 시사점’에 따르면 요즘 미국 스마트홈 트렌드는 △인공지능(AI)·음성인식 기술의 빠른 적응 △보안에 대한 높은 관심 △제품의 상호 운용성 △경험보다 가격 등이다.

미국 스마트홈 시장은 세계 1위로 42.1%의 절대적인 비중을 갖고 있으며 보급률과 구매의향도 높다. 특히 실내외 보안 카메라, 연기감지 센서, 스마트 알람, 스마트 도어락 등 스마트홈 보안 이용 가구는 지난해 1800만 가구를 기록했고 오는 2022년까지 연평균 18.5%의 높은 증가율이 예상된다.

보고서는 “미국 소비자의 75%가 기존에 보유한 스마트홈 디바이스와 호환 가능한 제품을 선호한다”면서 “특히 홈게이트웨이로 주로 이용되는 AI 스마트 스피커는 미국 성인 5명 중 1명이 갖고 있을 정도로 보급률이 높은 만큼 이들 제품과의 호환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소영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우리 스마트홈 제품·서비스의 국제 호환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표준화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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