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연이 싱글음박 '봤자야'로 컴백한다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가수 채연이 3년 6개월 만에 컴백한다.

채연은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싱글음반 ‘봤자야’ 쇼케이스를 가졌다.

채연 신보 음원은 오는 13일 공개되며, 앞서 11일 SBS '인기가요'에서 첫 무대를 공개한다.

채연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제 노래가 이제 1위로 갈 수 없다는 건 안다“며 ”그러나 채연이 아직 활동하고 있고 앞으로 여러분께 계속 웃음과 기쁨, 좋은 기운을 줄 사람이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쟁쟁한 섹시 여가수분들이 많고, 아이돌 후배들도 참 끼가 많더라. 제가 '섹시 채연'이라고 아직 불려도 될지 모르겠다"며 "그래도 지금도 섹시하다, 예쁘다, 잘한다, 아직 죽지 않았다는 말을 듣는 게 제일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봤자야'와 '프리크 미'(Freak me),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까지 3곡이 담겼다. '프리크 미'는 중국에도 발매된다.

타이틀곡 '봤자야'는 자신에게 이별을 고했던 남자가 돌아와 봤자 받아주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노래다.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는 중국 그룹 난정베이잔 노래 ‘아름다운 기대(最美的期待)’를 번안한 발라드곡이다. 가사는 채연이 직접 썼다.

채연은 "그동안 많은 사랑을 하다 보니 깨달은 게 있다. 결코 잃지 말아야 할 게 자신감, 자존감이다. 그러면 헤어져도 또 사람을 만나고 사랑할 수 있다. 헤어졌다고 그렇게 슬퍼할 필요도 없다. 이 노래가 여성들에게 힘이 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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