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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 브랜드 통합 논란…지역사회 갈등 증폭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을 놓고 지역사회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횡성축협과 횡성축협한우발전위원회, 작목연합회는 8일 성명을 내고 횡성군의회에서 발표한 브랜드 통합 관련 성명서 철회를 요구했다.

축협은 “군과 브랜드 통합 실무단을 구성하고 통합안에 대한 협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었다”며 “의회는 진행이 안 될시 양측의 설명을 들어본 후 조정을 해줘야 하는데 축협의 의견은 단한마디도 묻지 않은 채 일방적인 성명을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축협이 한우축제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군과 문화재단에서 철저하게 배제 시킨 것”이라며 “막말논란도 어디서 확인한 것인지 충분한 검증도 없이 성명서에 기재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브랜드 통합문제는 횡성한우 약 4만두를 사육하고 있는 2400여명 조합원의 생계가 달려있다”며 “국가로부터 명품인증을 받는 횡성한우축협 브랜드가치를 하루아침에 포기하라고 성명을 발표한 것은 축산 농가를 구렁텅이에 몰아넣는 행위”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엄경익 횡성축협조합장은 “군이 브랜드통합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여론몰이를 하는 이런 형국이면 더는 브랜드 통합협상을 할 수 없어 당분간 중단한다”고 강조했다.

횡성군의회와 횡성군이장연합회는 최근 단일화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횡성군의회는 지난 7일 성명을 통해 “장기적 안목에서 횡성한우의 발전과 브랜드 가치를 위해서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운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횡성한우와 횡성축협한우 브랜드 이원화에 따른 소비자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브랜드 통합의 당위성을 표명했다”며 “그러나 횡성축협 횡성축협한우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고 축산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일이라며 횡성한우축제에도 불참하며 크게 반발했다”고 지적했다.

의회는 횡성군과 횡성축협이 지난 9월 약속한 합의서를 토대로 군민모두가 공감하는 합리적인 횡성한우 브랜드통합 합의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횡성한우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횡성군이장연합회도 치열한 경쟁 여건에서 횡성한우의 브랜드 경쟁력을 위해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며 브랜드 단일화를 촉구했다.

우정자 기자  wooj27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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