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8일 전라북도 김제시 광활면에서 국립새만금수목원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산림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산림청은 8일 전라북도 김제시 광활면에서 국립새만금수목원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식물, 토목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과 전라북도, 김제시 등 유관기관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적정수종 도입방안과 조풍피해 저감을 위한 방풍림 배치방안, 명소화를 위한 랜드마크 도입방안 등을 논의했다.

해안형수목원인 국립새만금수목원은 기후·식생대별 국립수목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전체면적 151㏊에 총공사비 1530억원이 투입됐다.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했으며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국립새만금수목원은 간척지라는 특수환경에서 조성되는 만큼, 염분, 해풍 등 식물의 생장 제약을 극복하는 효율적인 관리기술이 사업성공의 핵심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산림관리, 식물보전, 토목시공 등 각계 전문가를 기본계획 단계에서부터 참여시키고 있다.

산림청은 8일 전라북도 김제시 광활면에서 국립새만금수목원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새만금수목원 부지 전경.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식물자원의 보전·활용의 전초기지라는 수목원의 본래 기능 외에도 새만금지역의 친환경이미지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이종건 수목원조성사업단장은 “과거의 산림녹화 성공경험을 간척지에도 재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국립새만금수목원을 성공적으로 조성, 새만금지역의 변화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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