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주한미군 주요직위자 격려 차담회에서 다음 달 한국을 떠나는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가운데) 안내를 받으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앞으로도 에이브람스 사령관을 중심으로 더 공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가 유지될 것이라 믿는다"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주한미군 재배치 등 당면한 현안 과제들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미 연합군사령부 창설 40주년 축사에서 "특별히 지난 31개월, 연합사령관의 소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임하는 브룩스 사령관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신임 에이브람스 사령관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미 연합군사령부 역사가 한미동맹의 역사"라며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로 맺은 한미동맹은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의 평화를 지켜왔고 지금은 한미동맹 힘으로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3차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기적과 같은 역사는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 뒷받침 덕분"이라며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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