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레몬헬스케어>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의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인 '엠케어'가 서울대학교병원의 환자용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서울대학교병원에 도입되는 인공지능 서비스는 엠케어와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연계해 제공된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 이용객들은 외래 진료 시 진료 예약 및 일정 확인 등의 특정 메뉴를 음성 인식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되며, 퇴원 후에는 '클로바'가 탑재된 AI 스피커를 통해 가정에서도 복약 및 식단 관리 서비스 등 퇴원 후 생활 안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진료 예약부터 진료비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앱 상에서 이동 동선에 따라 맞춤형 메시지로 안내받으며, 진료비 수납후 실손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험사에 즉각 전송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전자처방전도 진료비 수납 후 앱 상에서 원하는 약국으로 전송해두면, 퇴원 길에 약국에서 미리 조제해둔 약을 찾을 수 있다.

레몬헬스케어 관계자는 "서울대병원 이용 환자들은 진료비 수납부터 전자처방전 전송과 실손보험 간편청구, 퇴원 후 생활 관리까지 지원하는 엠케어 기반의 완성형 원스톱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의 편의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면서 "주요 대형병원의 플랫폼을 상당수 선점하고 올해 말까지 총 50개 이상의 상급종합 및 종합병원을 포함하는 폭넓은 헬스케어 플랫폼 생태계 구축 및 엠케어 서비스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빠른 이용자층 증대로 실손보험 간편청구 및 전자처방전 전송 서비스를 통한 수익모델도 안정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레몬헬스케어는 서울대병원에 내년 초 엠케어 서비스를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해 국립암센터, 강원대병원, 한양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총 30여 개 이상의 병원에서 엠케어 서비스를 구축 및 운영 중인 레몬헬스케어는 지난 8월부터 10월 말까지는 가톨릭중앙의료원 부속 병원 8개 중 5개 병원에도 추가적으로 엠케어 구축을 완료했으며, 현재 건국대병원∙인하대병원∙중앙대병원 등 수도권 주요 대학병원에서도 환자용 앱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 시범 사업으로 대구·경북지역의 중견 병원을 연결하는 '엠케어 클라우드 사업'을 통해 동네 병의원까지 모바일 헬스케어 앱 서비스 확대하는 단초를 마련하기도 했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그간 유수 대형병원의 환자용 모바일 앱 구축 경험을 토대로 국내 최고의 상급종합병원인 서울대병원과 함께 자사의 모든 기술력이 집약된 원스톱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전 국민이 어느 병원에서나 쉽게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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