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 라힘 스털링(왼쪽)이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UEFA챔피언스리그 F조 샤흐타르와 홈 경기에서 혼자 땅을 찬 뒤 넘어지고 있다.[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맨체스터 시티 라힘 스털링이 PK를 얻어낸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다.

스털링은 8일 새벽(한국 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4라운드 맨시티와 샤흐타르 도네츠크 경기 직후 이같이 밝혔다. 이날 맨시티는 샤흐타르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뒀다.

스털링은 전반 24분 가브리엘 제주스가 성공시킨 페널티킥을 유도할 때 주심의 눈을 속이는 동작을 취했다. 리플레이 확인 결과 스털링을 따라오던 샤흐타르 도네츠크 수비수 미콜라 마트비옌코와 전혀 접촉이 없었다. 하지만 헝가리 출신 빅토르 카사이 주심은 수비 반칙을 인정해 주저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스털링은 “나는 수비수와 접촉하지 않았으며 나쁜 행동이었다”며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사과한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페널티킥이 아님을 곧바로 눈치챘다”며 “그런 상황에서 골을 넣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심판들은 자신들이 실수를 저지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도움도 받아야 한다”며 VAR이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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