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올해 진흥원 수출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과 6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진흥원과 수출지원사업 참여기업, KOTRA, 로봇산업협회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수출지원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는 올해 수출지원사업 진행 경과보고, KOTRA 사업 안내, 내년 해외전시회 소개, 수출지원사업 추진방향 논의 순으로 이어졌다.

진흥원은 올해 ‘포스트 차이나’를 대비하는 신흥시장 발굴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먼저 로봇기업 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해 중국에 수출 전진 기지형 복합 비즈니스 센터인 중국 상설홍보관(KRC)을 마련하고 9일 개소식을 앞두고 있다. 장쑤성 주요도시(항저우, 쿤산 등)와 충칭, 심천 등지에서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또한 신수요가 예상되는 아세안을 대상으로 지역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회, 로봇산업 세미나를 진행했다. 러시아와 독일, 태국 등지에서 비즈니스 지원활동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진흥원은 현재까지 93개 로봇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수출상담회 28회, 전시회 9회)를 지원했고 이를 통해 1891만9107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의료나 부품 등 특화된 분야의 국제전시회 확대 요청 등 내년도 진흥원 수출지원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쉽지 않은 규모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지원사업 참여기업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얻어진 기업들의 고견을 내년도 사업에 잘 녹여내 보다 많은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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