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7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80회 이사회'에서 조직 쇄신을 통해 '뉴 경총'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경총>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그간 불거진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 고용부 지적사항을 시정하고 건실하고 투명한 기관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는 '뉴 경총'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80회 이사회에서 경총 임원 및 회원사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계 및 예산 관리 개선을 포함한 조직 쇄신안을 확정했다.

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제기된 회계와 예산관련 문제에 대해 외부 회계기관 컨설팅을 통해 진단을 받았고 고용부의 특별지도 점검 결과도 통보받았다”며 “지적된 사안들을 철저히 시정해 나갈 것이며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고용부는 경총 지도·점검 결과 비영리법인 운영 등과 관련한 사안 5건, 정부용역 사업과 관련한 사안 4건 등 총 9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한 바 있다.

손 회장은 “오늘 이사회에서 의결된 제반 조직 운영규정을 준수하면서 건실하고 투명한 기관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는 ‘뉴 경총’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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