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이앤에스가 글로벌 배터리 전문업체 BAK와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현진이앤에스>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핵심기술인 리튬 배터리 수요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세에 있으나 그 수요에 비해 국내의 리튬 배터리 공급 부족 현상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6일 현진이앤에스는 2017년 중국 내 전기자동차용 리튬 배터리 공급 2위업체인 BAK사와 리튬 인산철 배터리(LiFePO4) 공급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진이앤에스는 국내 ESS용 배터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리튬이온 삼원계 혹은 폴리머 배터리 대비열안정성이 높아 화재 및 폭발 위험이 낮은 안전한 리튬이온 인산철 (LiFePO4) 배터리 기반의 ESS 시스템을 꾸준히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BAK사의 배터리는 중국 내 ZTE나 LENOVA와 같은 전기통신장비나 전자기기업체 뿐만 아니라 Volkswagen, FAW, BMW 등과 같은 대기업에도 배터리를 납품하는 세계적인 에너지기업이다.

BAK사는 각형(Prismatic)의 대용량 인산철 배터리를 통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연계 ESS용 배터리의 중국 내 시장 확장과 동시에 현진이앤에스와의 독점공급계약을 통해 고품질의 인산철 배터리를 한국 시장에 최저가로 납품해 공급이 부족한 국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한 셀 전문 공급업체로서 셀 수명 및 장기간 지속적 시스템 관리를 보증함으로서 타 업체와의 차별화를 전략으로 삼았다.

또한 현진이앤에스(주)는 BAK사 배터리 기반의 ESS 시스템 납품 사업과 병행해 ESS시스템 납품업체들에게 BAK의 셀만 단독으로 공급하는 배터리 유통사업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장현 현진이앤에스 대표이사는 "작년과 비교해 중국산 인산철 배터리 기반 ESS시스템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이는 인산철 배터리 자체의 장점인 화재 및 폭발에 대한 안정성, 높은 기대수명 아니라 현진이인에스 시스템을 비롯한 많은 성공적 실증사례를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까지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속적인 ESS용 배터리 공급부족 현상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국내 ESS 시스템 납품업체는 BAK와 같은 장기간 공급과 품질보증이 가능한 배터리를 활용해 제작하는 것도 훌륭한 대안이다. 이에 현진이앤에스는 동종업계에게도 BAK사의 셀을 최저가에 유통함으로서 ESS 시장에 있어서 중소기업들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는 데 일조할 적기라 생각한다"고 의사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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