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서울패스 수도권 특별판이 출시된다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서울과 함께 경기·인천까지 총 96곳 관광지를 카드 한 장으로 이용하는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 ‘디스커버 서울패스 수도권 특별판’이 6000매 한정판으로 출시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보이는 특별판은 기존 서울시가 운영하던 기존 디스커버 서울패스 서울시내 관광지 및 시설 66곳에 광명동굴, 용인 에버랜드·한국민속촌, 인천 송도센트럴파크·아라뱃길 크루즈 등 경기·인천 주요 관광지를 새롭게 추가했다. 경기 18곳, 인천 9곳과 서울 3곳을 더했다.

혜택은 늘고 판매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24시간권 3만9900원, 48시간권 5만5000원, 72시간권 7만원이다. 대중교통 카드 기능이 탑재돼 있어 충전 후 함께 사용 가능해 편리하다.

패스 구입 시 무료입장 관광지는 기존 36곳에서 55곳으로 늘었다. 추가된 곳은 △광명동굴 △수원화성 △한국민속촌 △EG셔틀버스 △고양 원마운트(스노우파크&워터파크) △아쿠아플라넷 일산 △아라뱃길 크루즈 △송도센트럴파크 △인천 강화씨사이드리조트 △포천 아트밸리 △인천 경인아라뱃길 크루즈이다.

서울지역에서 △CGV 서울시내 7개소 영화관 입장권 △인터파크 VR 입장권 △동대문 라뜰리에 입장권이 추가된 점도 눈길을 끈다.

할인혜택 제휴 관광시설은 기존 30곳에서 41곳으로 확대됐다. △국립과천과학관 △쁘띠프랑스 △에버랜드 △인천시티투어버스 △송도센트럴파크 수상택시 △인천 파라다이스씨티 씨메르 등이 있다.

서울시 주용태 관광체육국장은 “디스커버 서울패스 수도권 특별판이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 발길을 수도권 지역까지 확산시켜 지역 상생을 도모하길 기대한다”며 “타 지역과 연계한 특별판 추가 출시도 가능하다. 향후 남북관광이 활성화돼 서울-평양판 패스도 개발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2017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 가운에 서울 방문 비율은 78.8%였다. 경기권 방문 비율은 15.6%, 인천 방문비율은 10.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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