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제3회 부동산산업의 날’ 행사가 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는 '부동산서비스산업진흥법' 시행을 기반으로 부동산 산업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사회적 책임강화 및 일자리 창출과 미래발전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경환 전 국토부차관, 김학규 한국감정원장과 황기현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회장,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와 부동산산업 종사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2016년 산‧학‧연이 협력해 매년 11월 11일로 지정한 부동산 산업의 날은 국가 주요 경제기반 산업인 부동산 산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정립하고 관행 탈피와 혁신 성장을 통해 국민 신뢰 상승과 업계 인식 도약을 선언했다.

기념식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한국리츠협회 △한국빌딩협회 △한국주택관리협회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 등 8개 부동산 산업 협회로 구성된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가 주최했다. 2016년 제1회 부동산 산업의 날(11.11)을 지정한 이후 3회를 맞이하며 올해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동산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6명을 표창하고 부동산 산업 윤리헌장 선서식이 함께 거행됐다. 선서식에서는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윤리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부동산 산업 조성 인식 확립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최초로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서가 수여돼 기념식 개최의 의미를 더했다. 국토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영역인 부동산 산업의 질적 향상과 건전한 시장을 조성하고자 2017년 제정된 부동산서비스산업진흥법에 따라 2018년 8월부터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제를 도입하고 있다. 올해는 인증 도입 첫 해인만큼 이번 부동산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최초 인증사업자 인증서를 수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기념식 외에도 산업과 학술 간 교류를 위한 컨퍼런스, 취업지원 및 정보공유를 위한 잡페어(Job Fair) 등 다채로운 행사가 풍성하게 구성됐다.

학술 컨퍼런스는 △부동산 유통의 현상과 미래 △공시지가 제도와 부동산 산업 △소상공인과 상가임대인의 상생전략 △부동산 서비스 산업의 현재와 미래 △부동산 산업의 새로운 육성분야 발굴을 주제로 부동산 산업 발전을 위한 발제와 토론이 이뤄졌다.

△대한부동산학회 △한국감정원 △한국감정평가학회 △한국부동산분석학회 △한국부동산경영학회 등 국내 유수 학계의 공동 주관으로 실시되는 컨퍼런스에서는 부동산 서비스 산업에 관한 다방면의 주요 의제가 제시됐다.

부동산 잡페어(Job Fair)는 부동산 분야의 다양한 일자리를 소개하며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부동산 감정평가, 개발, 임대관리 등 전통적인 부동산 기업과 함께 부동산 투자 신탁, 금융, 정보 등 부동산 서비스 관련 기업 등 70여 개 기업이 90여 개의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참여한다. 잡페어는 채용관, 채용정보관, 취업지원관 등으로 구분·운영되며 업계 구직자를 위한 메이크업, 이미지 메이킹, 직업심리상담 등 각종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실시됐다.

이번 행사 주관사인 황기현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장(현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부동산 산업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각 사회적 책임과 국민 신뢰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라며 “공인중개사업계 뿐만 아니라 부동산 산업 전체가 경쟁력을 갖춰 미래를 앞서나가는 전문 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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