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전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향상 사업’ 협약식. <사진제공=LH>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향상사업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권기보 한전 영업본부장과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향상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에너지 복지확대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에너지 대표공기업과 공동주택 대표공기업이 힘을 합쳤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최근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수요관리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한전은 2018년 도입된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의무화제도(EERS‧Energy Effciency Resource Standords)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 EER(Energy Effciency Resource Standords)란 정부가 에너지공급자에게 에너지절감 목표를 부여하고 이를 달성키 위해 에너지소비자를 대상으로 효율향상 절약행위를 추진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을 통해 효과적인 EERS사업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 협업모델을 구축하고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향상사업 발굴 및 기술교류 △임대주택 조명기기(LED) 교체사업 협업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한 공동주택 고효율기기 교체사업 협력 및 홍보 등을 중점 과제로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올해 임대주택 4만4150호의 LED 교체사업 시행으로 13.5GWh 수준의 에너지절감이 예상되며 향후 지속적인 교체사업을 통해 매년 안정적인 EERS 절감량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서 권기보 한전 영업본부장은 “이 자리가 양 기관의 지속가능한 상호 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향상 분야의 다양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국가 에너지절감 정책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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