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트러스트 그룹, ‘참여형’ 반려견 마케팅으로 고객과 거리 좁힌다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J 트러스트 그룹은은 JT캐피탈, JT친애저축은행, JT저축은행을 계열사를 두고 있는 회사로 남다른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금융사다. 특히 J 트러스트 그룹은 반려견에서 착안한 ‘참여형’ 마케팅을 통해 기업 철학을 전달하고 경험을 확대해 인지도 상승과 함께 2금융권에 대한 긍정 이미지를 만드는데 기여해오고 있다.

◆ 반려견을 테마로 한 고객 참여형 캠페인 ‘JT왕왕콘테스트’

J 트러스트 그룹은 2016년부터 반려견을 테마로 한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J 트러스트 그룹은 반려견이 주는 ‘힐링’의 이미지가 저축은행의 설립취지와 연결된다는 점에 주목해 3년 째 다양한 반려견 마케팅 및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그 중 ‘JT왕왕콘테스트’는 J 트러스트 그룹 반려견 마케팅의 시작점이자 핵심 프로그램이다. 2016년 시작된 이 콘테스트는 반려견의 사진이나 영상을 공모하고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고의 반려견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행사 규모와 응모 분야를 확장해온 ‘JT왕왕콘테스트’는 행사 첫해 투표수 18만7000여 건, 2회차 투표수 26만5300여 건을 기록했으며, 오디션을 통해 스타가 된 강아지들도 2년 동안 6마리에 달한다.

3회차를 맞은 올해 오디션은 강아지들의 개성과 스토리에 주목해 총 3가지 테마로 진행 중이다.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투표 방식도 단순 투표에서 진화해 댓글, 별점 기능까지 추가됐다. 또한 올해는 시상식을 ‘모두가 즐기는 이벤트’로 변화시켜 ‘반려견 걷기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JT왕왕레이스’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콘테스트에 참여한 고객 외에도 반려견을 아끼는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기획해 진행된다. 행사에는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도그 요가’, ‘워킹 스쿨’ 등의 특별 강연이 마련되고 ▲무료 반려견 미용 ▲반려견 인식표 만들기 클래스 ▲도그 캐리커처 이벤트 ▲설채현 수의사가 함께하는 건강검진 및 상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 브랜드 캐릭터로 확장한 반려견 마케팅, 고객 일상에 ‘가까이’

J 트러스트 그룹은 JT왕왕콘테스트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통해 반려견을 캐릭터로 확장시켰다. ‘제1회 JT왕왕콘테스트’에서 우승한 강아지를 모티브로 포메라니안을 닮은 ‘쩜피’를 개발해 선보이고 올해 7월에는 ‘2회 JT왕왕콘테스트’에서 인기가 높았던 견종을 모델로 신규 캐릭터 ‘쩜피 프렌즈’ 4종 캐릭터를 새롭게 선보였다.

J 트러스트 그룹은 일회성 이벤트를 지양하고 연중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고객에게 지속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 중이다. 특히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으로 제작된 J 트러스트의 공식 캐릭터는 큰 인기를 끌었다. ‘쩜피 프렌즈’ 이모티콘은 카카오톡에서 누적 다운로드 수 2만여 건을 기록했고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에서는 국내를 포함해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몽골 ▲캄보디아 등 총 6개국에 출시되는 한편 국내 출시 하루 만에 ‘인기 크리에이터스 스티커’ 분야에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국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재원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 금융 혜택으로 확장된 참여형 마케팅

고객의 일상에 다가가며 거리를 좁혀온 J 트러스트 그룹은 간접적 브랜드 경험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반려견 마케팅을 금융 상품과 결합했다. 실제로 계열사 JT친애저축은행과 JT저축은행을 통해 반려견을 키우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예·적금 상품을 선보였다.

먼저 출시된 상품은 JT친애저축은행의 ‘JT쩜피플러스 정기적금’이다. 이 상품은 전국 11개 지점을 방문해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제시한 고객에게 최대 연 3.1%의 금리를 제공한다. JT저축은행은 ‘JT쩜피투게더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도 지점을 방문해 반려견과 찍은 사진을 제시하면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12개월 이상 가입 시 연 2.75%, 24개월 이상 가입 시 연 2.85%의 금리가 제공된다.

J 트러스트 관계자는 “많은 고객분들이 반려견 마케팅 관심을 가져주신 것은 무엇보다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매년 프로그램 이어오면서 더욱 발전시켰기 때문인 것 같다”며 “서민에게 힘이 되겠다는 기업 가치를 전하고자 앞으로도 반려견을 활용한 마케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