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황건일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세계은행(WB)그룹의 상임이사로 선출됐다고 기재부가 1일 밝혔다.

WB그룹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국제개발협회(IDA), 국제투자공사(IFC),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국제투자분쟁해결본부(ICSID)로 구성돼있다.

황 이사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0년 10월 31일까지다.

황 이사는 임기 동안 한국 이사실 국가를 대표하게 된다. 한국 이사실에는 한국을 포함해 호주(대리이사), 캄보디아, 키리바시 등 15개 국가가 속해있다.

황 이사는 행정고시 31회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코노미스트, 주미대사관 공사 참사관, 기재부 국제금융국장 등을 역임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황 이사는 국제 금융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세계은행의 주요 논의에서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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