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전지(대표이사 김성규, www.gbattery.com)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전지산업전'에서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니켈수소전지를 공개한다.

세방전지가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공개하는 니켈수소전지는, 세계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에 사용된 니켈수소전지와 비교하여 동급 이상의 성능을 가진 제품으로 알려졌으며, 실제 제품이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방전지는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제품과 함께 산업용 니켈수소전지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며, 연료전지와 산업용 니켈수소전지가 결합된 전력공급 시스템 등을 통하여 제품의 실제 운용을 시연해 보일 예정이다.

세방전지의 윤낙준 PR 매니저는 "세방전지의 니켈수소전지는 소형화와 함께 완전밀폐를 실현한 친환경 제품으로, 기존 국내 제품 대비 1/10의 부피와 1/6에 불과한 중량을 실현한 고(高)에너지 밀도의 차세대 전지" 라며, "산업용 제품의 경우 이미 양산설비의 구축이 완료되어 최종 필드시험이 끝나는 대로 관련 시장에 공급할 것이며,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제품의 경우 자동차 개발업체와의 협력을 통하여 모듈 개발이 완료되면 상용화가 가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니켈수소전지는 고(高)에너지 밀도의 특성과 높은 안정성을 가진 친환경 전지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니켈카드뮴 전지 등을 대체할 차세대 전지로 학계와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기존 제품 대비 진일보된 밀폐형 제품의 경우 지난 해 세방전지가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세방전지는 '로케트 배터리' 라는 브랜드로 더 잘 알려진 국내 최대, 세계 10대 축전지 메이커로 연간 800만대의 자동차용 배터리와 연간 700만대의 산업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해 3,1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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