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소설 대가 김용이 30일 타계했다.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바이두 캡처>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무협소설 대가 김용(金庸)이 향년 94세 나이로 30일 타계했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김용은 이날 오후 홍콩 양화병원에서 지병으로 사망했다.

김용은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등 영웅문 3부작을 비롯해, 녹정기, 소오강호, 천룡팔부를 썼다.

본명은 사량용(査良鏞)이며 김용은 필명이다. 저장성 하이닝시 출신으로 1948년 홍콩으로 이주했다. 홍콩 중문 일간지 명보 창립자다.

그의 소설은 중국 대륙에도 큰 영향을 끼쳤고 명작으로 꼽힌다. 다수 작품이 영화와 TV드라마로 수차례 리메이크 되며 세대를 넘어 인기를 끌고 있다. 홍콩 작가로는 중국작가협회에 첫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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