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임사들이 모바일서 즐기는 레이싱 게임을 출시하며 유저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사진은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레이싱 게임 '프렌즈레이싱' 포스터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최근 게임사들이 모바일서 즐기는 레이싱 게임을 출시하며 유저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드림플레이게임즈와 게임로프트, 카카오게임즈 등은 모바일 레이싱 게임을 선보였다.

우선 드림플레이게임즈는 모바일 바이크 레이싱게임인 '리얼모토'를 출시했다. 그로블이 개발한 '리얼모토'는 실제 바이크 레이싱과 같은 정교한 그래픽과 사실적으로 표현된 사운드 등이 특징이다.

바이크 레이싱 환경과 흡사하게 구현한 리얼모토는 전체 유저의 90% 이상이 글로벌 유저로 구성됐으며, 지난 8월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했다.

게임로프트도 지난 2013년 8월 출시돼 전세계 3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8: 에어본'의 넘버링 후속작 '아스팔트9:레전드'를 선보였다.

‘아스팔트9:레전드’는 ‘페라리’, ‘포르쉐’, ‘람보르기니’와 같은 실제 자동차 브랜드의 모델을 전작보다 향상된 그래픽으로 게임에 반영하고, 실제 장소를 기반으로 자연재해, 부서지는 코스와 같은 환경 요소를 트랙에 구현했다.

또 물리 엔진을 강화해 차량 혹은 물체와 충돌했을 때 발생하는 파편 효과 및 특수 효과를 향상시켰으며  스와이프 조작을 이용해 레이싱 중 자신이 원하는 코스로 이동할 수 있는 조작법 '터치드라이브' 추가시켰다.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언, 어피치 등 8종의 국민 캐릭터 ‘카카오프렌즈’가 등장하는 '프렌즈레이싱'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전예약에만 150만명이 참여하는 등 큰 기대를 모아왔던 프렌즈레이싱은 최대 8인까지 참여 가능한 실시간 대전 모드와 풀 3D 디자인의 아기자기한 맵 및 트랙에서 즐기는 스릴 만점 경주, 이용자의 취향대로 제작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카트’, ‘카카오프렌즈’ IP 최초로 도입한 프렌즈 캐릭터 음성 등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게임빌은 영국 유명 레이싱게임 개발사 슬라이틀리매드스튜디오와 모바일 레이싱게임 '프로젝트 카스 GO'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 카스 GO’는 슬라이틀리매드스튜디오의 대표작 ‘프로젝트 카스’ 시리즈의 모바일 버전으로 게임빌은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들을 이용자가 직접 드라이브하는 재미와 레이싱 스타일에 따른 자동차 커스터마이징의 재미는 물론 모바일게임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MMORPG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게임사들이 다른 장르의 게임도 선보이며 유저들을 공략하고 있다"며 "레이싱 게임의 경우에는 모바일에서도 실제 레이싱을 하는 것 같은 사실감과 속도감을 내세우며 유저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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