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새만금 태양과 바람, 발전 원동력·미래 자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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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새만금 태양과 바람, 발전 원동력·미래 자원 될 것"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 축사... "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 태양광 단지와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건설"
  • 김봉연 기자
  • 승인 2018.10.30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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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전북 군산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새만금의 태양이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새만금의 바람이 미래를 여는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북 군산 유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오늘 전라도 정도 천년, 이곳 새만금에서 대한민국 새천년 에너지 역사가 새롭게 시작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은 전라북도 새만금을 명실공히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선포하는 날"이라며 "이제 27년간 긴 어려움을 딛고 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단지와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가 건설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생에너지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건강에너지이며 미래 시대를 여는 신성장산업"이라며 "세계는 이미 재생에너지 시대로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년 기준으로 OECD 국가 전체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5%에 달하고, 중국만 해도 25%가 넘는다. 이에 더해 OECD 국가들은 작년 신규 발전설비의 73%를 재생에너지가 차지할 정도로 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그에 비해 우리는 까마득히 뒤처져 부끄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작년 우리 재생에너지 비중은 8%에 지나지 않고 그나마 절반 이상이 폐기물 발전"이라며 "이에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 발굴 및 육성을 국정 100대 과제에 포함시키고,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로 확대하겠다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고용과 관련해 "전 세계에서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만 천만명이 넘는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며 "덴마크는 풍력산업이 총수출 비중의 8.5%로 81억달러를 차지하고 고용 효과도 3만3000명이나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곳에서 새만금과 전북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북도 덴마크처럼 재생에너지 산업으로 성장할 좋은 여건과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풍력산업 발전단지 조성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조선기자재업과 항만시설, 제조업까지 단단한 기간산업이 마련돼 있고, 비응도에는 이미 국내 최대, 세계 2위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설비가 준공되어 상업운전 중"이라며 "인근에 상당한 규모의 풍력발전도 상업운전 중에 있고 부안에 신재생에너지 단지가 조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전북 군산시 유수지 수상태양광부지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행사를 마치고 수상태양광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문 대통령, 송하진 전북도지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개막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만금에 새롭게 조성되는 태양광과 풍력 발전단지에 관련 제조업체, 연구시설, 실증센터를 설치하여 재생에너지 기술력을 한 차원 더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기업에게 대규모 내수시장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조선기자재 산업과 해양플랜트 산업의 수요도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북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탄소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될 것"이라며 "정부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방자치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에는 전북도민의 뜨거운 여망이 담겨있고,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정책을 가름하는 시금석이기도 한다"며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지자체와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더해 지자체의 추진력과 기획력이 함께 어우러져야 성공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의 적극적 참여"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발 사업 진행에서 각 지역마다 이해관계가 다르고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지역별 주민들의 의견을 잘 듣고 조율해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발전 사업의 일자리와 수익이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에 기여해야 한다"며 "주민과 함께 개발하고, 함께 번영하는 지역상생의 모범을 만들어내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는 자연과 어울려 살 때 행복하다"며 "재생에너지는 우리의 삶을 안전하게 하고 자연을 지키며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라북도가, 군산이, 새만금이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의 중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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