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튜디오더블유바바>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한일합작 SF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스페이스벅스'가 3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KBS 2TV에서 방영된다.

곤충들의 환상적인 우주 대모험을 담은 스페이스벅스는 미래의 어느 우주정거장에 버려진 곤충 캐릭터들이 고향인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펼쳐나가는 모험을 화려한 그래픽으로 담아낸 3D 애니메이션으로, 주인공이자 가장 특이한 곤충인 아프리카 깔따구 밋지, 똑똑한 귀뚜라미 박사, 뚱뚱한 거미 마르보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스페이스벅스 TV 시리즈는 회당 11분씩 총 52편이 방영될 예정이며, KBS 2TV와 더불어 향후 케이블 채널의 추가 편성과 관련 라이선스 사업 진행 등 다양한 경로로 시청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해당 작품은 앞서 일본에서 지난 7월부터 TOKYO MX 채널에서 방영을 시작해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영하고 있다. TV 방영과 더불어 FOD, U-NEXT를 비롯한 15개 이상의 스트리밍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2일까지는 일본 도쿄 과학기술관에서 일본 우주항공 연구개발기구와의 협업으로 애니메이션 홍보 및 우주과학 전시 프로그램 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 제20회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BIAF) 2018의 ANI투게더 코너에서는 스페셜 상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스페이스벅스의 제작은 국내 제작사인 스튜디오더블유바바㈜와 일본의 TMS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맡았다. '헬로 카봇', '매직어드벤처' 등의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스튜디오더블유바바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으로부터 2017년 하이서울브랜드기업 문화콘텐츠 부문에 선정된 바 있으며, TMS 엔터테인먼트는 현재까지 누적 1천 개 이상의 작품을 기획 및 제작한 일본 유수의 제작사다.

작품의 주제가에는 걸그룹 엘리스(ELRIS)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스의 앨범에 수록된 곡을 선별한 후 주제가를 편집 및 제작해 작품에 매력을 더할 전망이다.

<사진제공=스튜디오더블유바바>

스튜디오더블유바바㈜ 관계자는 "스페이스벅스는 새로운 감성과 기술력, 그리고 한국과 일본의 노하우가 합쳐져 탄생된 애니메이션으로 기대되는 신작 TV애니메이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31일부터 KBS 2TV에서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스페이스벅스와 엘리스가 부른 주제곡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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