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KOTRA가 올해도 쿠바에서 다양한 경제, 문화 교류의 장을 펼친다.

KOTRA는 미래 전략시장인 쿠바 진출을 위해 현지시간 10월 28일부터 쿠바 아바나에서 ‘2018 코리아위크 인 쿠바(Korea Week in Cuba)’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쿠바 정부의 수출입 대행 물량 결정을 위한 최대 국제행사인 ‘아바나 국제박람회’ 한국관 참가와 고위급 네트워킹을 포함한 한인후손 초청 문화행사인 ‘한-쿠바 친선의 밤’ 등 개최로 경제와 문화를 아우르는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중심인 아바나국제박람회(10.29~11.2) 한국관에는 대중소 협력을 통한 쿠바 진출을 위해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벌서비스 등 3개 대기업과 건설중장비, 가전제품 등 다양한 산업의 유력 중소기업 8개사 등 총 11개사가 참가했다. 수출은 물론 장기적으로 현지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파트너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쿠바는 전 세계에 몇 안남은 미개척 시장으로 우리 기업들이 미리 준비해야하는 시장”이라며 “KOTRA는 쿠바 내 유일한 우리 공공기관으로서 쿠바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의료·바이오, 건설플랜트, 에너지 및 식품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이 현지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바나 국제박람회 하루 전인 현지시간 28일 KOTRA가 주최한 ‘한-쿠바 친선의 밤’ 행사에는 쿠바 상공회의소장 등 현지 주요인사들 150명이 참석해 문화협력의 백미를 이뤘다. 이 행사에는 오늘 양국 간 문화 교류를 통해 한국과 쿠바의 전통음악은 물론 쿠바의 흥이 가미된 K-팝 공연이 준비됐다. 최근 쿠바에 드라마, K-팝 등 한류 인기가 높아져 한류 음악만을 전문으로 하는 현지 한류 공연단도 공연에 참가했다. 특히 지난 1921년 쿠바에 이주한 한인들의 후손을 초청, 한국의 멋진 음악과 공연을 선사함으로써 모국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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