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극단 해반드르>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올 겨울, 모든 연인과 부부가 즐길 수 있는 연극 ‘미운남자’가 상명아트홀 2관에서 무대에 오른다.

‘미운 남자’는 실직한 지 5년이 넘은 남편과 중학교 과학교사인 아내가 눈만 마주치면 싸우다가, 서로에게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갖기 위해 여행을 떠나며 시작한다. 출발부터 그야말로 좌충우돌, 야단법석인데 여행 중 기막힌 일들을 함께 겪으며 연극 같은 인생 한 자락이 펼쳐진다.

일종의 ‘로드 무비’처럼, 두 사람은 길 위에서 시작한 대화를 멈추지 않는다.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 않았던 두 사람은 서로를 진지하게 알아가게 된다. 과연 이 부부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미운 남자’는 밉지만 미워할 수만은 없는 우리의 애인이자 남편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또 실제 우리 삶이 현실감 있게 무대에서 투영되어 연인, 부부, 예비 부부들의 큰 공감대를 형성한다. 늘 곁에 있어 익숙해지고 소중함을 잊고 지냈다면 ‘미운 남자’를 통해 서로의 존재를 다시금 소중히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18 문화N티켓 이용 중소단체 공연 홍보지원 공모 선정작’으로 수수료 없이 티켓 구매가 가능한 ‘문화N티켓’ 사이트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