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상반기 순자본비율 7.91%… 전년比 0.11%p↑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올해 상반기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 순자본비율이 7.91%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상호금융조합 순자본비율은 7.91%로 지난해 말 기록한 7.80%보다 0.11%포인트 상승했다.

상호금융 순자본비율 상승 원인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 증가 등 순자본이 총자산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 꼽힌다. 순자본비율은 총자산에 순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자본적정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업권별로 신협은 지난해 말 대비 0.47%포인트로 최대폭 상승했다. 수협(0.10%p), 농협(0.05%p)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산림조합은 –0.42%포인트로 홀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절대적 수준은 산림조합이 12.55%로 가장 높았고, 농협(8.77%), 신협(4.90%), 수협(4.87%)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