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한미약품은 연결회계 기준으로 2018년 3분기 영업이익이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53억원으로 3.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4억원으로 58.8% 줄었다. 

국내영업 부문에서는 아모잘탄(고혈압),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로수젯(고지혈증), 한미탐스(전립선비대증) 등 주력품목들의 고른 성장과 작년 출시된아모잘탄 패밀리(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등의 선전이 반영됐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551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10.3% 증가한 99억원을, 순이익은0.2%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전년 동기 중 발생한 일회성 수익 요인(임상 진행에 따른 파트너사 일시적 마일스톤)으로, 이번 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감소했으나 주력 품목들의 고른 매출 증가와 북경한미약품 지속 성장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개별 회계 기준에 따르면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R&D 투자 비율은 19.8%로, 제약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투자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전년 동기에 발생한 일회성 수익 요인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고르고 안정적인 성장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제품을 통한 국내외 시장 공략과 R&D 투자의 효율적 관리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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