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 홍보물. <자료제공=직방>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직방은 29일 “철저한 허위매물 관리를 위해 직방이 3년째 시행 중인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가 부동산정보 시장을 더욱 투명하게 하고, 이용자 만족도까지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직방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 2018년 3분기 보고서를 29일 발표했다. 이번에는 부산시 △수영구 △연제구 △남구 △사상구 △부산진구 및 서울 관악구를 중심으로 허위매물 뿌리뽑기 작업에 나섰다.

부산시는 2016년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이번이 4번째 조사다. 서울 관악구 역시 3회째다. 이들 지역은 매물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고 매물 공급량 역시 많아 허위매물이 끊이지 않는 악성 지역으로 꼽힌다.

이들 지역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 매물을 광고하거나 매물 위치를 허위로 등록한 경우가 확인됐다.

허위로 매물 광고를 올린 중개사들은 모두 경고를 받았으며, 경고 횟수에 따라 1회는 3일간의 직방 이용정지, 2회시 7일 이용정지 처분을 받았고, 경고 3회 누적 중개업소는 탈퇴 처리됐다.

직방은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이용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정책을 다변화했다.

매물실명제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시행한 '중개사 및 중개보조원 본인인증'의 경우 연내 모든 대표중개사와 소속 중개사, 중개보조원이 본인인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물실명제는 공인중개사의 명의도용을 방지하고자 시행한 정책이다. 이전에는 중개사 및 중개보조원이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거나 가명을 사용할 경우 개인별 페널티 이력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본인인증을 실시한 후, 중개사 및 중개보조원에게 각각의 개인고유번호가 발급되면서 더욱 꼼꼼하게 개인별 페널티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용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고객안심콜’ 정책을 새롭게 시행했다. 지난 8월부터 직방을 통해 매물정보를 얻은 이용자에게 직접 전화해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행했다.

통화 연결된 5235명 가운데 74.3%의 이용자는 불편사항이 없다고 답했고 이용 과정에 불편을 겪었다고 답한 이용자는 25.7%로 집계됐다. 불편함을 겪은 이용자 가운데 허위매물을 경험한 이용자는 17.2%로 조사됐다.

직방 관계자는 “더욱 믿을 수 있는 부동산정보 제공을 통해 위해 이용자 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개선하고자 고객안심콜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허위매물로 헛걸음하는 이용자가 없도록 허위매물을 근절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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