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고신대학교복음병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이 지난 25일 러시아 지역에 대한 한국과 부산지역 의료 경쟁력‧인지도 향상을 위해 (사)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초청한 극동지역 러시아 대표 에이전시 및 병원 관계자가 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보스톡 철도병원 외과신기술센터장을 비롯해 ACK MED 의료관광유치대행사, George Dental 치과병원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이번 팸투어단은 이날 고신대복음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체험하고 국제의료센터, 입원병동, 신생아실, 암센터 등 첨단의료시설을 둘러본 후 병원의 역사를 담고 있는 사진전시장도 관람했다.

러시아 팸투어단은 고신대복음병원이 종합검진프로그램에 추가적으로 도입한 장비인 보행패턴 분석을 체험하기도 했다. 직접 기기를 살펴본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철도병원 카자코브 올렉 외과신기술센터장은 "한국의 신속하고 편리한 진료시스템에 대해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며 "러시아에 돌아가 한국에서 본 장비들을 추가적으로 도입해 환자서비스를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블라디보스톡 여행사 ACK MED 셀리베스토브 콘스탄틴 대표는 "한국에서 건강검진과 치료를 원하는 러시아 국민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한국의 의료수준은 유럽 등 선진국과 어깨를 겨룰 정도로 우수하지만 진료비는 상대적으로 낮아서 의료관광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사)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에서 러시아 극동지역 의료관광 관계자를 초청해 부산지역 대표병원의 현장을 체험하는 행사로, 부산지역에서는 고신대복음병원을 비롯한 두 곳의 병원이 선정돼 '다이나믹 부산'을 알렸다.

최영식 병원장은 "러시아는 우리나라에 비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고, 의료기술이 상대적으로 낮아 부유층들의 해외 의료관광 선호도가 높다"며 "미용‧성형뿐만 아니라 암치료, 건강검진, 임플란트 등에 대한 치료수요가 높아져 의료관광 유치대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국가이므로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실질적 교류를 더해 의료관광 경쟁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고신대학교복음병원>

한편, 고신대복음병원은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학술지(발행인 의과대학 김우미 학장, Kosin Medical Journal, KMJ)가 지난 15일 전국 41개 의과대학/의전원 학술지 중 연세의대, 전남의대에 이어 3번째로 학술진흥재단 등재학술지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로서 KMJ는 2018년 1호(6월 30일 발행호)부터 등재학술지로 인정받게 됐다.

고신대 의과대학 관계자는 "등재학술지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종합의학 학술지로서의 체계와 구성을 잘 갖추어 학술지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MJ는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공식 학술지로서 1985년 창간되어 현재 연 2회 발행되고 있으며, 2018년 12월 제 33권 2호 발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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