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현대건설은 2018년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4863억원, 영업이익 2379억원, 세전이익 1854억원, 당기순이익 126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3분기 누적매출은 12조2646억원, 영업이익은 6773억원, 세전이익 7083억원, 당기순이익은 4685억원이다.

특히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영업외 수지가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14.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수주는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 우즈벡 나보이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등 해외공사와 세종 6-4 공동주택 개발사업, 대치쌍용2차 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내 주택사업 수주 등을 통해 15조9904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현재 입찰 평가 중인 이라크, 알제리, 우즈벡 등 해외 지역에서 추가 공사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해양항만, 지하공간, 복합개발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해 금년도 수주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5.4% 상승한 70조3858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4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재무구조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1.1%p 개선된 116.4%,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전년 말 대비 10.0%p 상승한 193.5%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4분기 이후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항만공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 등의 매출 증가에 따라 안정적 수익 창출이 전망된다”며 “현재 입찰 중인 추가 공사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향후 기술 및 수행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성장으로 시장 신뢰를 유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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