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6년 동안 동결되었던 서울택시 기본요금이 대폭 인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4일 택시 노사․전문가․시민단체가 포함된 ‘서울시 택시요금정책 및 서비스 개선 공청회’에서 택시요금 인상안을 발표했다.

이번 서울택시의 기본요금 인상은 2013년 10월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된 후 6년 만이다. 낮 시간 기본요금은 기존 3000원에서 3800원, 심야할증 기본요금은 3600원에서 50% 오른 5400원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늦은 밤 단거리 승차 거부가 많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심야 요금을 많이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안은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연말에 확정된 뒤 내년 2월쯤 시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서비스 저하’와 ‘카풀 반대’ 등 택시업계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아 실제 시행되기 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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