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시온아트홀>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대학로 시온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엄마는 안 가르쳐줘>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볼 수 있는 어린이 성교육 뮤지컬로 ‘2018 문화N티켓 이용 중소단체 공연 홍보지원 공모 선정작’이다

<엄마는 안 가르쳐줘>는 아이 스스로 자신의 몸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을 담아낸 교육 뮤지컬로 성교육 전문가 구성애의 추천작이기도 하다.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궁금해하던 민주와 극중 캐릭터들이 엉뚱한 정자와 함께 엄마 몸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그렸다. 정자, 난자, 음순 등 아이들이 한 번씩 들어보긴 했지만, 이해하기 힘들었던 명칭들을 귀엽고 엉뚱한 정자가 도도하고 시크한 난자를 만나러 가는 과정으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치 있게 풀어낸다.

2차 성징과 음란물의 접촉 시기가 예전보다 빨라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성 지식을 제공하여 궁금증을 해소해 줄 뿐만 아니라, 유아 성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도 해답을 제시한다.

<넌 특별하단다>, <종이아빠>, <할머니 엄마> 등 아동극에 오랜 노하우를 지닌 제작사 ‘아트컴퍼니 행복자’의 레퍼토리 작품으로 소품과 의상,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시각적 이미지 활용은 과학적 지식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상상력과 정서적 이해도를 높인다. 또한, 질의응답으로 관객들의 공연 참여를 유도하며 자연스러운 성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18 문화N티켓 이용 중소단체 공연 홍보지원 공모 선정작’으로 수수료 없이 티켓 구매가 가능한 ‘문화N티켓’ 사이트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