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2019 태양광-ESS 지원정책 변화와 고수익 태양광발전소 투자운영 전략 세미나’가 개최됐다. <사진=유준상 기자>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태양광 ESS 연계 사업의 REC 가중치 5.0배 부여가 내년까지 연장되면서 관심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에 사업 지원 정책을 살펴보고 성공적인 투자와 수익 보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열렸다.

25일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2019 태양광-ESS 지원정책 변화와 고수익 태양광발전소 투자운영 전략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의 태양광과 ESS 설비에 대한 지원정책의 변화를 공유하고 태양광발전소의 준비과정과 운영 및 유지보수 과정이 소개됐다. 또 ESS 연계를 통한 태양광발전소의 경제성과 리스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중장기적 관점의 태양광발전소 투자 전략 수립을 위한 핵심 정보도 공유됐다.

먼저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보급 활성화와 RPS 추진실적 정책방향이 논의됐다. 이영재 한국에너지공단 부장은 “올해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 예산이 대폭 확대됐다. 특히 농촌태양광 2000호 보급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지원 예산이 지난해 660억에서 올해 1560억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눈여겨볼 점으로 대규모 프로젝트 촉진 위해 RPS의 의무비율이 단계적으로 상향조정돼 REC 가중치가 개정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영농형 태양광의 경우 REC 가중치를 우대하고 장기 고정가격 전력판매와 장기저리 융자지원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SS 렌탈을 통한 태양광발전사업 수익 극대화 전략과 방안도 제시됐다. 신창섭 현대그린에너지 부장은 “태양광 발전에 연계형 ESS 구축하면 REC 가중치를 높여주는 점도 주목할 사안이다. 내년에 상당히 확대될 것이다. 임야 REC가 0.7로 줄어들며 임야 태양광 수요가 ESS 연계형으로 넘어올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태양광 렌탈을 통해 ESS 계통연계 저압용 라인과 고압용 라인을 활용할 수 있다. ESS 렌탈 500KW의 경우 수익성이 굉장히 좋게 나온다. 투자한 돈으로 얻은 수익으로 500KW를 추가 설치하는 예가 수두룩 하다”고 전했다.

고수익 태양광 발전소의 ESS 가중치 활용법과 투자 가이드도 제시됐다. 윤석진 네모이엔지 관계자는 “REC 손실분을 ESS로 보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태양광 계산식은 1000KW의 경우 1년에 2억1000만원 수익을 내는데 태양광 1000KW에 ESS 2500KW를연계하면 1년에 4억1464만원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지난 7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소형 태양광 고정가격계약제도인 한국형 발전차액지원(FIT)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제언도 나왔다. 박영호 한국에너지공단 부장은 “수익 불안정성 해소 차원에서 고정가격계약제도를 꼭 활용하라. 개인사업자가 각 발전사와 의무계약을 체결하면 20년 내외로 정기 고정가격(SMP+REC)으로 판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전 측은 발전소 설치 전 한전 계통연계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광희 한국전력공사 계통연계부 차장은 “분산형인 태양광발전의 경우 계통연계가 필수적이라 발전소 설치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1MW 이하 소규모 신재생 접속과 계통 보강을 위한 노력을 한전도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농촌형 태양광에 대한 조언도 나왔다. 민윤식 태웅에너지 본부장은 “농업진흥구역 내 100KW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려면 토지 매입 평당 10만 아래 건폐율 60% 적용한 농지 300평이 필요하며 실제 건축면적은 170평이 된다. 준공 후 동시발전 허가진행을 받으면 100KW미만 가중치 1.2 적용, 100kw 이상 가중치 1.0 적용된다. 준공 후 1년 후 발전하면 3000KW 가중치 1.5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태양광발전 분양 후보지를 본석해 보면 호남과 경북, 경남이 눈과 비가 오지 않고 일조량이 가장 많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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