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아시아 최대 지역경제포럼 ‘보아오포럼’이 내달 19-20일 한국에서는 최초로 지역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개방과 혁신의 아시아’를 주제로 첫째 날에는 환영만찬, 둘째 날에는 개막식과 특별세션, 그리고 전체회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200~300명 규모였던 기존 지역회의들과 달리 8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에는 한국과 중국의 고위급 정부인사와 비즈니스 리더, 학자 등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반기문 보아오포럼 이사장을 비롯해 이낙연 총리, 조명균 통일부 장관,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정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중국 측에서는 리바오동 BFA사무총장,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등 고위급 관료를 비롯해 베이징, 쓰촨, 칭다오, 하이난 등에서 대규모 사절단을 꾸려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경제계 대표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참여하고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연사자로 나선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올해는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이자 한중 전략적 파트너십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이번 보아오포럼을 통해 최근 무역전쟁과 보호무역 확산 등 글로벌 통상환경 위기에 대한 아시아적 대응을 모색하고 아시아 역내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전경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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