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벤츠>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의 구매부가 한국전자전에 참가했다.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한국전자전은 아시아에서 손에 꼽히는 전자 및 IT 행사로 미래형 자동차 기술을 선보인다.

벤츠 본사 구매부·공급업체 품질관리부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자체 부스를 마련하고 한국 공급업체의 부품이 탑재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와 GLC 350 e 4매틱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시했다.

행사 기간 동안 적극적인 대화로 새로운 공급업체 발굴에 나서는 한편, 차세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혁신을 위한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예정이다. 또 전국의 우수 공급업체와 스타트업도 방문한다.

부품 조달에 있어 벤츠에게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모기업인 다임러는 이미 가전 및 자동차 분야에 경쟁력, 최고의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수많은 한국 업체와 협력을 맺고 차량 디스플레이, 네비게이션용 소프트웨어, 지도 데이터 및 전기차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공급받고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벤츠는 많은 한국 공급업체들과 확고하고 신뢰 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며 "그 결과 본사 구매가 증가했고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한국 업체들의 부품이 미래 이동성을 위한 자사의 CASE 전략(커넥티드, 자율주행, 공유 서비스, 전기 구동)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경쟁력 있는 한국 공급업체들이 다임러 독일 본사의 구매 전문가와 만나 파트너십 확대를 논의하고 이를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을 함께 이끌어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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