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전자산업대전 행사장 모습. <사진=한국전자산업대전>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인공지능(AI)과 초고화질 TV, 사물인터넷(IoT), 자동차·IT 융합,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미래 핵심기술을 아우르는 전시회가 24일 열린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 한국전자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해외 15개국 93개 기업을 포함해 총 729개가 참여해 1922개 부스를 마련하고 AI와 IoT, VR·AR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자동차·IT융합,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자·IT산업의 최신 제품과 기술을 공개한다. 

올해로 49회를 맞는 이번 ‘한국전자산업대전’은 전시 뿐 아니라 유공자 포상과 채용박람회, IoT 이노베이션 챌린지, 수출·투자상담회, 국제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 

24일 오전에는 개막식과 함께 전자·IT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39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 포상은 산업훈장(1명), 산업포장(1명), 대통령표창(5명), 국무총리표창(5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27명)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금탑산업훈장은 송대현 LG전자 사장이 산업포장은 정규형 신흥정밀 회장이 받을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전자전 △반도체대전 △디스플레이산업전 등 크게 세 분류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전자전에 마련된 IoT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IoT기술을 활용한 신산업 육성 및 개발자 저변 확대를 위한 기술경진대회로 본선 진출 17개팀의 출품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본선은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챌린지 리그와 대학·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 퓨처스 리그로 나눠 진행된다.

26일 오후 2시부터 A홀 행사장에서 열리는 본선 시상식에는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KEA 회장상(우수상), 삼성전자 대표이사상(장려상), 스타트업캠퍼스 대표상(특별상), 입선 등으로 나눠 시상할 예정이다. 

이밖에 참가기업의 우수 인재 확보 및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행사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잡페어’와 전자·IT분야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벤처캐피탈(VC) 초청 ‘투자유치 상담회’가 진행된다. 

또 전시회와 별도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및 전문가들을 초청해 키노트 및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자전 오프닝 키노트에는 조영준 페이스북 상무와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사장, 제이스 램 알리바바 B2B담당 디렉터가 나선다.

테크 인사이트는 ‘데이터경제와 비즈니스를 주제로 IoT와 빅데이터, VR·AR, 첨단제조, 자율주행 등 6개 섹션으로 나눠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반도체 키노트는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과 마틴 안스티스 램리서치 CEO가 나서 반도체 시장 전망과 제조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산업 비즈니스 포럼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 등이 참가해 2일간 6개 세션 19개 주제로 디스플레이 시장 및 기술개발 동향을 살펴보고 미래 비즈니스 전략 방향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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