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이원 원정대 고등학생 참가자 모습.<사진제공=강원랜드>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강원랜드가 강원지역 출신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 해외 조사․연구 프로젝트인 ‘2018 하이원 드림 원정대’의 대학생 부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하이원 드림 원정대’는 강원랜드가 강원도 폐광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목표를 가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위해 200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강원랜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해까지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해왔으나 올해는 대학생 부문을 신설해 확대했다.

대학생 부문의 공모 주제는 ‘강원 폐광지역 및 하이원리조트 발전 방안’으로 △레저관광 △사회공헌 △호텔·콘도 △브랜드·마케팅 △도시재생 △지역축제 △문화예술 △기타제안 등 총 8가지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강원도 내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전국 대학의 재학생 및 휴학생으로 전공에 관계없이 3~4명이 한 팀을 구성해 지원하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다음달 19일까지 하이원 드림 원정대 공식 홈페이지에 참가지원서, 해외탐방 계획서 등을 작성해 온라인 접수해야 한다.

강원랜드는 다음달 말 서류심사와 선발캠프를 진행해 12월 초 총 10팀(최대 4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에는 항공료, 체류비용, 조사․연구비 등 1팀당 최대 1000만원이 지원된다.

최종 선정된 대학생 팀은 12월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팀별 해외 탐방 계획에 따라 자유롭게 해외 조사․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결과보고회를 통해 우수 보고서를 발표한 팀에는 총 500만원 장학금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김창완 강원랜드 사회공헌실 실장은 “강원도 출신 우수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정 주제에 대한 해외 조사, 연구 기회를 제공해 지역이 당면한 문제에 대해 인식하게 하고 문제해결형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 부문을 신설하게 됐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패기, 열정이 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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