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IMID서 '8K OLED' 포함 차세대 디스플레이 대거 공개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8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 2018)’에 참가해 20여 종의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Display Your Lifestyle’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화질뿐만 아니라 응용 범위와 디자인 측면에서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OLED 제품과 IPS 기반 최고의 화질을 구현하는 LCD 제품을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 공개한 8K OLED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현존하는 OLED TV용 디스플레이 제품 중 가장 큰 사이즈로 UHD(3840×2160 해상도)보다 4배(7680×4320 해상도)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 사운드 시스템을 패널에 내재화해 화면에서 사운드가 직접 나오게 만든 65인치 CSO(Crystal Sound OLED)와 벽과 완전히 밀착시켜 거실의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77인치 UHD 월페이퍼 OLED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LCD에서도 차별화 성능을 한층 가미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75인치 8K TV용과 함께 55인치 4장을 이용한 세계 최소 베젤(0.44mm)의 2×2 비디오월, 그리고 IPS기반의 고해상도 모니터와 노트북용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인다.

자동차 디스플레이분야에서 LG디스플레이는 POLED(Plastic OLED)를 활용한 12.3인치 클러스터(Cluster) 제품과 LTPS 기반의 16.2인치 커브드(Curved) 등 다양한 Auto용 디스플레이 제품도 전시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OLED 조명과 함께 OLED를 활용한 자동차용 후미등도 선보인다. OLED 디스플레이와 같이 곡면 구현이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유일한 면광원으로 균일한 빛을 제공하며 광원 자체를 원형, 사각형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