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22일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지주사 전환을 추진 중인 우리은행의 가치 상승에 따라 공적자금 회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우리은행이 지주사로 전환하면 공적자금 회수를 늘릴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예보는 18.43%의 우리은행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위 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주사 전환을 추진 중인 우리은행에 대해 "지주사로 전환할 경우 증권, 보험 등 수익성 높은 쪽을 편입할 수 있어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우리은행이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과 우리아비바생명(현 DGB생명) 등을 분리 매각하고난 뒤 민영화를 위해 증권사, 보험사를 인수하려 한다는 지적에 대해 위 사장은 "분리 매각 당시에는 우리금융그룹 덩치가 커서 매각이 어려웠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해명했다.

위 사장은 "현재 목표를 우리은행 가치 극대화로 잡고 있는 만큼 그 방향에 맞춰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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